궁채장아찌 만들기

궁채, 아시나요? 상추를 오래 키우면 생기는 상추대인데요, 이게 바로 궁채랍니다. 맛도 좋고 식감도 아삭아삭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재료예요. 오늘은 그 궁채로 장아찌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궁채 장아찌의 매력

궁채는 주로 수입산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국산 궁채도 많이 나와서 구입하기가 편해졌어요. 궁채 장아찌를 만들면 반찬이 없을 때 꺼내서 먹기도 좋고, 김밥에 넣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단무지 대신 궁채 장아찌를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더 좋거든요.
또 궁채는 식감이 정말 독특해요. 무말랭이처럼 오독오독하면서도 박고지 같은 식감이 있어서 정말 매력적이죠. 제가 아이도 궁채를 무척 좋아해서, 궁채 장아찌를 만들어두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어 아주 편리해요.

궁채 장아찌 만들기

재료 준비하기

불린 궁채 400-500g (말린 상태 100g 기준)
간장 140g (4/5컵)
물 300ml
설탕 60g (1/2컵)
식초 80g (2/3컵)
미림 20g (3큰술)
양파 1/2개
청양고추 5개

만들기

1. 말린 궁채를 물에 4-5시간 불려줍니다. 중간중간 주물러 씻어내면서 불리면 냄새가 잘 빠집니다.
2. 불린 궁채를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줄기 끝부분의 딱딱한 부분은 제거한 뒤 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3. 냄비에 멸치 다시마 육수 200ml, 물 100ml, 간장, 설탕, 미림을 넣고 끓입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끄고 식초를 넣어줍니다.
4. 준비한 궁채와 양파, 청양고추를 담은 용기에 뜨거운 간장 액을 부어줍니다.
5. 뚜껑을 덮고 상온에서 10시간 정도 숙성시킨 뒤, 냉장고에서 하루이틀 더 숙성시켜 주세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궁채 장아찌가 완성됩니다. 김밥에 넣어 먹어도 좋고, 나물 무침이나 다른 반찬에 곁들여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궁채 장아찌의 활용법

제가 아빠께서도 이 궁채 장아찌를 정말 좋아하세요. 가끔 담가서 가져다 드리는데, 아빠께서 산에 다니실 때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시기도 하더라고요. 식감이 좋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너무 좋아해요.
혹시 집에 나물이 많이 남아있다면 궁채 장아찌를 넣어서 김밥을 싸보는 것도 좋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맛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다음에 나물 반찬 할 때 한번 시도해보세요!
궁채는 말린 것도 있지만 요즘에는 생 궁채도 많이 나와서 구입할 수 있어요. 생 궁채는 아삭한 식감이 더 강하고, 말린 궁채는 오독오독한 맛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취향에 맞춰 골라서 만들어보세요.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궁채 장아찌, 어떠신가요? 맛도 좋고 식감도 너무 좋아서 저도 아이도 정말 좋아하답니다. 한번 만들어보시면 새로운 반찬 레퍼토리가 생길 거예요. 행복한 식사 되시길 바랍니다!